2018-07-31 11:58  |  CT·뉴미디어

'보는TV에서 참여하는TV로'... 미래형 교육콘텐츠 'U+tv 아이들나라 2.0'

AR·AI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 디지털 교육시장 이끈다

[웹데일리=이선기 기자] LG유플러스가 상반기에 선보인 U+프로야구·골프 앱, 해외 콘텐츠 프로모션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TV 콘텐츠 육성을 가속화한다. AR(증강현실)과 AI(인공지능)를 접목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 '아이들나라 2.0' 버전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방송용 스포츠 중계, 글로벌 드라마 등을 기반으로 TV 콘텐츠를 다양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3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 아이들나라 2.0’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를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U+tv 아이들나라’는 IPTV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영재들의 학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상담사 등의 추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채널 등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 된 사용자환경(UI·UX)도 강점이다.

송구영 전무는 "아이들나라 1.0 기획 당시에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관점으로 기획했었는데, 이번 2.0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위해 함께 참여하는 콘셉트를 도입했다"면서 "또한 자녀를 둔 부모와 임산부 등을 위한 콘텐츠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부모를 위한 콘텐츠도 함께 기획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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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 (사진=이선기 기자)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상품담당은 "과거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유해콘텐츠 차단, 시청 제한, 시력 보호, 외국어 등이었다면, 현재는 창의력, 사고력, 코딩, 체험, 융합, 인성 등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아이들나라 2.0은 이같은 기조에 초점을 맞춰 4차산업혁명에 걸맞는 체혐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AR과 AI 등을 접목한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아이들나라 2.0’은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을 키우는 TV’를 핵심 가치로 내걸었다. 핵심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 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듣는 영어에서 말하는 영어로, AI언어학습 ‘파파고 외국어놀이’
▲교육 전문 기업 ‘웅진씽크빅’과 협업한 ‘웅진북클럽TV’
▲‘U+육아상담소, 임산부 피트니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등 부모를 위한 전용 콘텐츠 ‘부모 교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한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새로운 버전으로 또 한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를 노린다”면서 “AR·AI 기술의 진화와 교육 전문기업 콘텐츠의 협업으로 ICT 키즈시장에 다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는 TV’에서 ‘참여하는 TV’로, 상호작용 통한 창의력 증진 극대화

아이들나라 2.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고도화 된 AR(증강현실) 놀이플랫폼이다.

‘생생 체험학습’은 창의교실·융합교실 등의 세부 기능을 통해 8가지의 신규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내가 만든 그림책’,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TV 수족관 속으로 나타나는 ‘물고기 그리기’가 대표적이다. 유아의 예술적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고, 집에서도 손쉽게 하는 미술놀이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생생 체험학습에서는 스마트폰과 연계해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그것을 TV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물고기 그림을 그린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TV 화면에 물고기 그림이 등장한다. 구현된 물고기 그림은 헤엄을 치거나 움직일 수 있으며, 아이들의 화면 터치에 반응하기도 한다. 시연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식률이 매우 뛰어났다.

LG유플러스 측은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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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아이들나라 2.0'의 광고모델로 선정된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이 직접 AR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선기 기자)

또 ‘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 등의 모션인식 서비스에서는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AR 체험 후에는 관련된 학습 영역의 VOD를 볼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BBC키즈 다큐 등 약 500편의 콘텐츠가 편성돼 있다. LGU+ 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놀이’ 메뉴도 주목할 만하다. IPTV와 스마트TV 최초로 제공되는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 ‘파파고’를 기반으로, 아이가 외국어 듣기·말하기 교육을 놀이처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이가 원하는 외국어 문장이 있을 때 마다 TV 속 캐릭터에게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물어보고 화면과 소리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청만 하는 영어 콘텐츠와 달리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힘을 기르는데 유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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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선기 기자)

‘웅진북클럽TV’는 이미 4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유초등 전문 교육 서비스 웅진씽크빅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보고 듣는 도서’ 서비스다. 누리과정이 반영된 인기 도서와 독서 흥미유발 영상콘텐츠인 ’북클럽TV’ 등 총 1,000여 개의 웅진북클럽 콘텐츠가 제공된다. 웅진북클럽이 콘텐츠를 타사와 제휴하고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웅진북클럽TV’를 통해 아이들이 도서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나아가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존 웅진북클럽 회원들은 또래 평균 보다 10배 이상 독서량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또10월부터는 매주 9권의 도서를 시즌에 맞게 추천해주고,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데이(북뉴스, 쿠키쿠픽, 분킨더)’ 기능이 추가돼 아이들 독서량 증가에 더욱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초보 부모들 위한 ‘부모 교실’도 신설... 임산부 홈트레이닝부터 이유식 조리법까지

아이들나라 2.0에서는 부모들이 육아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아빠 전용 콘텐츠도 대거 편성됐다. 임신, 출산, 교육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부모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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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선기 기자)

이번에 신설된 ‘부모 교실’은 자체 제작 콘텐츠 440여 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서비스다. 11년 연속 베스트셀러인 육아 도서를 저자인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동화’와 ‘임산부 요가’ 등의 콘텐츠도 모두 산부인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구성했다. EBS육아학교와 제휴, 전문가들이 부모와 육아 고민을 직접 답변해 주는 자체제작 콘텐츠도 매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모 교실’에서는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이유식 레시피,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위한 임산부 요가, 출산 후 다이어트, 세계 선진국의 교육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LGU+, ‘본(born) 디지털 세대’에 걸맞는 ‘디지털 교육법’ 제시

LG유플러스는 향후 아이들나라와 같은 ICT 키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맘카페,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SNS에서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법’에 대한 니즈와 정보교류가 늘고 있다”라며 “실제로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100만 명, 연간 시청 7억 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30대 여성 가입자는 분기당 10%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전무는 “TV·휴대폰을 멀리하기 어려운 ‘본(born) 디지털 세대’에게는 오히려 스마트 기기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아이들나라 2.0은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교육적인 TV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 측은 아이들나라는 최근 진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IPTV 3사 중 키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위 자리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과 제휴하는 등 콘텐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U+tv 아이들나라 2.0’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 2.0 서비스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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