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4 15:20  |  여행·도시

청계천박물관, '세운상가' 특별전 개최...빽판·빨간책·전자오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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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1960~80년대 청계천 세운상가를 중심으로 성행했던 추억의 빽판, 빨간책, 전자오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청계천박물관 특별기획전 '메이드 인 청계천 : 대중문화 ‘빽판’의 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4일부터 11월1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메이드 인 청계천'은 청계천박물관이 청계천에서 만들어진 유·무형의 자산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전시다. 대중문화 ‘빽판’의 시대는 첫 번째 전시다.

빽판은 음반수입이 전무했던 1960년대 유행했던 불법 복제 음반이다. 세운상가에서는 라디오 DJ 이름으로 만들어진 앨범부터 정부가 방송을 금지했던 가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일본판 버전, 팝송까지 LP로 구할 수 있었다.

전시회에선 라디오 전성시대였던 1960년대에 유명 DJ들이 이름을 걸고 음악방송에서 나온 음반을 편집해 만든 ‘라디오방송 빽판’을 볼 수 있다. 빨간 비디오가 유통됐던 세운상가를 상징적으로 연출한 ‘빨간 방’을 통해 세운상가 인근에서 유통했던 잡지들도 전시했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인 너구리와 갤러그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청계박물관은 “한 때 세운상가 주변을 찾는 다는 것은 대중문화를 찾는 것이란 의미가 있었다”며 “전시회를 통해 대중문화의 언더그라운드 청계천이 서울에서 대중과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메이드 인 청계천 : 대중문화 '빽판'의 시대' 전시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계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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