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14:42  |  아트·컬처

KT&G 상상마당, 패션 사진의 선구자 노만 파킨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사진전 개최

9월 22일(토)부터 2019년 1월 31일(목)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진행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KT&G 상상마당은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Norman Parkinson, 1913~1990)’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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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패션 사진의 선구자 노만 파킨슨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사진전 개최 (사진=KT&G 상상마당)


노만 파킨슨은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의 사진가로 잘 알려져 있다. 활동 당시 전형적인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벗어나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외 배경에서 패션 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다. 패션 매거진 트렌드를 미국이 주도하던 1960년대에 자신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영국 패션 매거진이 부상하는 데 일조한 사진가로 평가 받는다.


이번 전시는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이다.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부터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에 이르기까지 50여 년 동안의 작업을 총망라해 150여 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명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그의 작품이 50여 년 전 당시의 패션 양식이나 인기 모델, 연예인, 왕실의 주요 행사를 소재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의 예술가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전시 공간은 노만 파킨슨의 예술적 면모가 돋보이는 실험적 야외 배경 작품들이 전시되는 ‘스트리트 사진’ 섹션으로 시작된다. 다음으로 사진 회사의 견습생이던 그가 처음 패션계에 입문했던 <하퍼스 바자>를 비롯해 <보그>, <퀸(Queen)> 등 패션 매거진과 작업한 ‘커버·화보’ 섹션이 이어진다. 1세대 패션모델로 알려진 ‘카르멘 델로피체(Carmen DellOrefice)’부터 노만 파킨슨이 발탁해 <보그>의 표지 모델이 되면서 유명해진 ‘제리 홀(Jerry Hall)’, 훗날 그의 부인이 된 모델 ‘웬다 로저슨(Wenda Rogerson)’까지 세계 최고의 모델과 뮤즈들의 사진도 만나볼 수 있다.

‘영국 왕실’ 섹션에는 노만 파킨슨이 왕실 공식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엘리자베스 여왕(Queen Mother Elizabeth)’과 ‘앤 공주(Princess Anne)’ 등 영국 왕가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초상’ 섹션은 ‘비틀즈(The Beetles)’, ‘데이빗 보위(David Bowie)’, ‘엘튼 존(Elton John)’, ‘비비안 리(Vivien Leigh)’,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 유명 뮤지션, 영화배우, 예술가, 디자이너들의 초상 사진을 전시해 노만 파킨슨의 화려한 경력을 강조한다.

더불어, 노만 파킨슨의 미(美)에 대한 흠모와 열정을 닮은 버건디 컬러, 그리고 그가 즐겨 입던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를 닮은 커튼으로 이번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 관람객들이 마치 1940년대 영국 패션 스튜디오를 방문한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연계 부대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만 파킨슨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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