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16:25  |  웹툰·만화

베니스 영화제 진출작 ‘버디VR’, 호평 세례...“VR이 나아가야 할 길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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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애니메이션 '버디VR' 공식 포스터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 중인 한국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 <버디 VR(BUDDY VR)>에 해외 영화계 인사들과 관객들의 호평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버디 VR>은 애니메이션 <넛잡(Nut Job)> 시리즈를 제작한 주식회사 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인터랙티브 VR 기술이 접목된 'VR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VR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레드로버가 제작을 진행했으며, 채수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버디 VR>은 애니메이션 <넛잡>의 스핀오프 성격을 띠는 작품이다. 관객이 인터랙션을 통해 주인공 ‘버디’와 교감을 이루며 친구가 되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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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VR'을 체험 중인 관객(사진=레드로버)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Paramount Pictures)의 테드 슐로위츠(Ted Schilowitz) 미래전략가는 <버디 VR> 감상 후 “아트, 캐릭터 등 모든 면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처럼 훌륭하다. 캐릭터와의 인터랙션을 통해 교감한다는 점이 ‘버디VR’의 핵심이자 기존 VR 애니메이션과의 차별점”이라며 “특히 앞으로 V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중국인 관객은 “인터랙션이 너무 생생해서 나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를 던져버렸다.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한 이탈리아인 관객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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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VR' 중 한 장면(사진=레드로버)

베니스 영화제에 진출해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버디 VR>은 채수응 감독,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스테판 슈미츠 음악감독, ‘넛잡’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작진, 디즈니 출신 제작진 등이 협력해 탄생한 작품이다.

이번 베니스 국제영화제에는 약 250편의 VR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버디 VR>을 포함한 30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지난달 30일부터 상영 중이다.

제75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전 부문 초청작 중 유일한 국내 작품인 <버디 VR>의 수상 여부는 오는 8일 저녁(현지시간)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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