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3 11:27  |  웹툰·만화

저스툰, 中 장웨 그룹과 웹툰 공동제작기금 MOU 체결...200만 달러 규모

론칭 1년만에 27편 작품 해외 수출 성과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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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툰)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을 운영하는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이 중국 장웨만화(iReader comics)와 200만 달러(약 22억 4,160만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저스툰-장웨 웹툰공동제작 기금'은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과 장웨만화가 각각 100만 달러를 모아 조성한 펀드다. 웹툰 제작을 위한 글로벌 펀드로서는 세계 최초다.

공동 선정하는 작품의 기획·제작은 저스툰이 주도한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수익을 함께 배분한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매 주체도 저스툰이다.

앞서 저스툰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이자 글로벌 웹툰 사업을주도하는 NHN코미코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한국 코미코 서비스를 영업양수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국 웹소설 최초 상장 업체로서 6억 명이 넘는 유저를 가진 중국 전자책 회사인 장웨(iRreader)그룹의 만화 전문 법인인 장웨만화는 최근 적극적인 웹툰 사업을 전개하며 중국 만화매출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는 웹드라마, 웹영화 등의 유료 영상 사업모델이 큰 성과를 거두며 영상화를 위한 IP(지식재산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성인물, BL 웹툰 등에 대한 정부 통제 또한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웨그룹은 기획·제작 단계에서부터 중국시장에 최적화하고 웹툰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저스툰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는 저스툰이 론칭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주목할 만한 매출 성과와 트래픽을 기록하고, 중국과 일본에 27편의 작품을 수출하는 등 빠른 성장을 기록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증명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준혁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대표는 "이번 글로벌 제작 펀드 조성으로 전세계 K툰 팬을 공략할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장웨를 통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과 NHN코미코를 통한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영어, 스페인 등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저스툰은 올해 총 40개 작품, 2019년 최소 50개의 작품을 해외 수출할 계획이며, 여러 중국 기업과 다양한 전략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해 현지 2차 사업 영역으로 수익 경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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