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1 16:45  |  펫뉴스

남이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전시회, ‘개인취향’ 展 개최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팝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리는 ‘개인취향’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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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전시 ‘개인취향’ 展 (사진=남이섬교육문화그룹)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온 조원경 작가의 작품을 모은 초대전이다. 꽃과 자연 속에 어우러진 반려동물을 그린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개인취향’이라는 타이틀은 ‘개와 사람(인:人)이 향기에 취하다’라는 전시의 콘셉트를 한글과 한자의 음절로 조합해 재치있게 표한한 것이다. 실제로 전시는 화려한 꽃과 자연물, 천진난만한 동물들이 주요 테마로 다뤄져 자연, 반려동물, 사람이 서로에게 ‘취하듯’ 따뜻하게 교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조원경 작가는 반려동물의 여러 가지 모습과 이미지를 현실적인 듯 디테일하면서도 한 장의 만화같은 느낌으로 그려냈다. 밝고 따뜻한 팝아트와 이를 모티브로 한 공간 연출은 반려동물과 함께 온 가족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밝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관람 동선은 작가가 그간 발표해 온 시리즈로 구분된다. 그림 속에 담아내고 싶은 작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꽃 오브제로 꾸며진 대형 포토존을 지나면, ‘꽃’과 ‘꽂히다’를 합성해 주제를 정한 2017~2018년 작품들을 가장 먼저 만난다. 다채로운 꽃과 아름드리 나무, 넝쿨로 장식한 전시장에는 은은한 꽃향기까지 돌아 향기로운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다음 섹션은 2015년 ‘꽃개’ 시리즈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반려동물의 방을 배경으로 모자, 선글라스 등의 소품을 활용해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어지는 2016년 작품 ‘내 개로’ 시리즈는 과거 유기견에서 이제는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이 된 여덟 마리 개를 모델로 그렸다. 50호 이상의 대형 프레임 속 반려견들 모습에서 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행복감이 배어 나온다. 주말 상설체험과 워크숍이 이뤄지는 체험존에서는 작가의 출간 도서 <우리 강아지, 내가 그려줄게> 등 전시 주제와 관련된 여러 책들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주말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을 위한 작가 출간 도서 증정 이벤트가 있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중 주말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나의 반려견 그리기 워크숍 등도 준비돼 있다. 체험·특별 워크숍으로 생긴 수익금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된다.

전시를 연 남이섬교육문화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오시면 특별한 추억이 되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며,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인 만큼 ‘개인취향’ 전시가 모두의 행복한 공존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취향’ 전시는 오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초까지 이어진다. 남이섬·전시장은 7kg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실내 시설은 제한 있음), 해당 전시는 남이섬 이용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문화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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