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10:02  |  영화

한국영화, 폴란드 관객 만나다...'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개최

[웹데일리=고경희 기자]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5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키노 쿨투라(Kino Kultra) 극장에서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를 연다.

center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4회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거장과 신진 감독의 최신작 외에도 한국영화의 역사인 ‘임권택’ 감독의 작품 3편을 포함해 총 8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폐막작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상영한다.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은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는 감독과 백승환 배우를 초청해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권택 감독 회고전에는 1980년대와 90년대, 2000년대 대표작인 <만다라>, <서편제>, <취화선>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회고전에는 한국의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폴란드 영화비평가 미워시 스텔마흐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다.

미워시 스텔마흐는 폴란드의 권위 있는 영화예술 전문 잡지 <에크라니>의 편집장으로 폴란드 영화 비평계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다.

폴란드에서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개봉을 시작으로 현지 배급사의 상업 개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조선호 감독의 <하루>, 원신연 감독의 <살인자의 기억법>, 추창민 감독의 <7년의 밤> 등 4편이 개봉했다. 바르샤바 한국영화제 이후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이창동 감독의 <버닝>도 상업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편, ‘바르샤바 한국영화제’는 공식 후원 기관인 폴란드 영화예술협회와 영화 제작자협회 등의 협력을 통해 영화제의 공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한국 영화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현지 영화 전문가와 관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점차 늘려가는 등 축제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