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3 17:59  |  스포츠

母 2번 희생에도 결국 세상 떠난 이민혜 선수,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이 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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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민혜선수 인스타그램)
[웹데일리=이훈 기자]
두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내 여자 사이클 이민혜 선수가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하다 12일 오후 4시 세상을 떠났다.

국가대표이자 금메달리스트였던 그녀에게 급성골수병백혈병이란 진단이 내려진 건 1년 5개월 전. 그녀가 살 방법은 조혈모세포이식.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조혈모세포를 건강한 사람에게서 기증받는 것 뿐이었다.

어머니 최강희 씨가 그녀를 살리기 위해 기증자로 나선 어머니 최강희 씨는 사별 후 홀로 키운 민혜 씨를 위해 당연히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민혜는 어머니의 조혈모세포를 받고 빠르게 몸이 회복되는 듯 했으나, 지난해 8월 백혈병이 재발했다. 어머니 최 씨는 다시 한번 딸을 위해 자신의 림프구를 기증했다.

어머니 최강희 씨는 못다 이룬 딸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 자신의 어떤 것도 기꺼이 바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민혜는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혈구 수혈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치료과정이 길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너무 따뜻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연세장례식장 지하 2층 13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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