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8 15:25  |  기업

반도체 100% vs 스마트폰 25%…삼성전자, 부문별 연말 보너스 '희비'

이달 말 사업부별 장려금 25~100% 차등 지급…내년 초도 성과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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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이달 말 임직원들에게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사업부별로 큰 차이를 두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오는 24일 TAI(목표달성장려금)를 지급할 계획이다.

성과급 개념의 TAI(Target Achievement Incentive)는 매년 상반기(7월)와 하반기(12월)에 각각 한 번씩 사업부별 목표 달성 공로를 인정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과거에는 생산성격려금(PI)이라 불렸다. 사업부문 및 산하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A∼D 등급으로 분류한 뒤 월 기본급의 최저 0%에서 최고 100%를 준다.

반도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최대 실적을 이끈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보다 실적이 떨어진 CE(소비자가전)부문은 50∼75%를 받을 전망이다.

최근까지 꾸준히 TAI 100%를 받아왔던 IM(IT·모바일)부문의 경우 이번에는 사실상 최저 등급인 25%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IM부분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과 중국 업체의 추격으로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시장 성숙기에 따른 수요 부진과 올해 영업이익 예상액 약 10조원을 부진으로 볼 수 있느냐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에 해당하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다. 내년 초에는 성과급 개념인 OPI를 제공할 예정이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1년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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