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7 11:33  |  법원·검찰

'부당해고 논란' 이남현 전 대신증권 노조위원장, 38개월 만에 복직

법원, 이 전 위원장 부당해고 인정…오병화 지부장 "끈질긴 투쟁이 승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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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이남현 전(前) 대신증권 노조위원장이 38개월만에 복직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7일 "대신증권으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한 이 전 사무금융노조 대신증권 지부장(노조위원장)이 38개월 만에 복직됐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이 전 위원장을 평촌지점으로 발령냈다.

노조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0월27일 명예훼손 및 기밀문서 유출 등의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당시 대신증권은 ‘전략적 성과관리 체계’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 전 위원장은 “해당 프로그램 도입은 사실상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하며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

사측의 해고 통보 이후 이 전 위원장은 매일 본사 앞에서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 투쟁을 벌여 왔다. 법원은 지난 4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부당해고를 인정했다.

오병화 대신증권지부장은 "이 전 지부장의 복직이 의미하는 것은 그동안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노조파괴와 맞서 싸워온 끈질긴 투쟁이 승리한 것"이라며 "앞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발전적인 노사관계가 정립되고, 조합원 및 직원들의 근로조건개선 및 생존권이 보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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