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14:39  |  CT·뉴미디어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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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교사의 게임문화 인식제고 및 게임리터러시 학교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 가 동국대학교 혜화관에서 22일 열렸다.

이번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에서는 전국 초·중·고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총15차시(온라인 9차시, 오프라인 6차시)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수를 수료한 교사에게는 1학점의 직무연수 학점이 부여된다.

오프라인 6차시의 교육은 참가 교사들의 다양한 교육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맞춤형 실습 중심의 7개 선택과정을 제공했다. 선택과정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콘텐츠 체험 및 지도 ▲학교에서 활용하는 게임문화(게임G피G기 활용 수업) ▲수업에서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사례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과 수업 설계 실습 ▲게임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 교육 ▲디자인 씽킹 기반 교육용 게임 제작 실습 ▲게임과몰입 상담 및 생활지도 실습 등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 ‘게임리터러시의 이해와 학교교육 활용’

이날 오전 기조강연은 게임리터러시에 대한 이해와 게임을 학교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과 이정엽 순천향대학교 한국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변성철 더매치랩 대표의 기조강연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e스포츠 산업을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e스포츠와 관련된 직업들과 상암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을 소개했다. 학교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현장 학습 사례도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선택과정에서는 7개의 반에서 실제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게임리터러시를 심층적으로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어 2개 반으로 운영되었던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과 수업 설계 실습’ 과정의 경우에는 ‘픽토그램’과 ‘이매진’, ‘고피쉬’ 등 기존에 많은 사람들에 친숙한 간단한 보드게임을 수업에 적용시켜,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는 보드게임 활용법이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직접 간단한 보드게임을 배워보고, 기존의 보드게임을 각 교과목에 맞게 적용시켜 발표해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더 좋은 보드게임 활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택분반 ‘수업에서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사례’

강의를 진행한 임진초등학교 류지연 교사는 “교육과 게임의 경계를 보드게임으로 없애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실제 수업에 적용했을 때, 반응도 훨씬 좋았다”며 “오늘 수업에서 나온 새로운 아이디어는 저도 학교에서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수업에서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사례’의 경우에는 게임의 ‘능동적 참여’, ‘적절한 보상’, ‘스토리텔링’의 특성을 ‘아이템’과 ‘레벨’로 표현해 학생들로 하여금 주어진 과제를 완성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무역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조별로 역할(Role)과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과제(Mission)를 부여하며 실제로 각자가 갖고 있는 자원을 교환(Trade)하는 방법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그 개념을 익히도록 하였다.

강의를 진행했던 최은주·정한솔 (서울 송화초) 교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이템과 보상의 개념을 교육에 적용했을 때의 효과를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학교에서 활용하는 게임문화’ 수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7년도 개발한 교재로 ‘게임 G피 G기’ 게임문화 수업 시범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차시 별, 모둠 별 수업설계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G피 G기 게임 제작 단원 응용방법 실습’을 발표한 김광희 (시흥 서촌초등학교) 교사는 일반적인 게임이 아닌 블록셀이라는 게임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아이들이 게임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알고리즘을 구성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며 “선생님들도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택 분반 ‘학교에서 활용하는 게임문화’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수업도 진행되었다. 수업을 진행한 김혜영 대전대학교 H&H가족통합지원연구소 소장은 “흔히 게임이라고 했을 때, 교육과 철저하게 구분 지어 생각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는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의 정서적 불안과 결핍을 채워주려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 강경석 본부장은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는 게임에 실제 교육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선생님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다”며 “학교 중심의 게임교육 문화 조성을 통하여 게임이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 기능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하는 게임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연수는 내년 초(1월5일)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마지막 5회차 경상권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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