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1 12:48  |  산업일반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카카오가 무술년을 마무리 하는 12월 31일,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결산하는 전국민적인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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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탭에서 이달 21~23일 사흘간 실시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 투표가 총 87만 4천 481명 참여와 352만 투표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2018년을 대표하는 10개의 결과가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내가 뽑는 올해의 뉴스’에는 4월 판문점과 6월 싱가포르에서 각기 열렸던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2%로 1위를 차지했다. 올 초부터 뜨거웠던 ‘미투운동'(26%)이 2위, 전 국민에게 여러 차례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 ‘평창올림픽 개최'(14%)가 3위를 차지했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에는 지난 10월 일어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과반수에 가까운 45%의 득표로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영화 부문에서는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영국 록밴드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37%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 "신과 함께-죄와 벌"(11%) 순이었다.

TV 부문의 '올해의 예능’ 투표에서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의 지지를 얻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을 멀찌감치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도서의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올해 페미니즘 유행의 기폭제가 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8%로 1위를 차지했고, 실제 연간 종합 판매 1위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15%)는 2위,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14%)가 3위에 올랐다.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가즈아’(21%)는 2위,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인 ‘인싸’(18%)가 3위, ‘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인 ‘TMI’(16%)는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처음 실시한 투표이벤트에 단기간 내 100만에 가까운 이용자가 참여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여론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투표방식 여론조사는 표본이 수백에서 수천 명 단위에 그치고 있어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의 투표기능은 보다 많은 여론을 반영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의 ‘2018 결산’ 페이지나 혹은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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