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1 14:24  |  부동산

오피스텔 기준시가 최고액은 롯데월드타워…㎡당 914만원

내년 기준시가 오피스텔 7.52%·상업용 건물 7.56% 상승

center
롯데월드타워 모습.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내년 과세 기준으로 사용되는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로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가 '1위‘로 올라섰다. 최순실씨가 살았던 청담동 피엔폴루스는 '1위'에서 '2위'로 밀렸다.

국세청은 31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소득세법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열람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

건물 기준시가는 ㎡당 금액에 평가대상 건물 면적을 곱해 산정한다. 이 때 ㎡당 금액은 건물 신축가격기준액, 구조지수, 용도지수, 위치지수, 경과연수별 잔가율, 개별특성조정률을 곱해서 산출한다.

오피스텔 가운데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올해 처음 기준시가가 매겨진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으로 ㎡당 기준시가는 914만4000원이었다. 고시면적 12만3678㎡에 이르는 이 오피스텔 건물은 총액으로도 1조1309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기준시가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이었던 서울 강남구 피엔폴루스는 ㎡당 631만5000원을 기록하며 2위로 물러났다. 피엔폴루스는 최순실씨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텔이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반포동의 반포본동상가 3블럭이 ㎡당 2144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울 잠실동의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2089만원), 서울 신당동 청평화시장(2071만9000원), 서울 반포동 반포본동상가 1블럭(2060만4000원), 서울 반포동 반포본동상가 D블럭(2037만2000원) 순이었다.

복합용 건물 최고가는 서울 신당동의 디오트로 ㎡당 가격이 1072만4000원이었다.

내년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각각 7.52%, 7.56% 올랐다. 오피스텔은 지역별로 서울이 9.36%로 올해(5.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9.25%), 광주(5.22%), 대구(2.83%) 등도 오름세가 확대됐다. 반면 부산은 1.26%로 올해(3.46%)보다 크게 줄었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은 8.51% 상승해 가장 많이 뛰었고 다음으로 대구 8.40%, 경기 7.62%, 인천 6.98%, 광주 5.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고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가능하다.

국세청은 접수 후 이를 재조사한 뒤 그 결과를 내년 2월 28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