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2 13:46  |  웹콘텐츠

[카드뉴스] 단돈 '1달러'로 게임도 사고 기부도 하는 법

[웹데일리=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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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달러에 게임들을 사면서, 기부도 한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게임 판매 사이트 험블 번들(Humble Bundle)에서는 365일 있는 일이다.

스팀을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지 모른다. 게임 번들*을 내놓을 때마다 싸고 구성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때문이다.

험블 번들은 어떤 사이트일까?

험블 번들을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원하는 가격에 재밌는 게임을 사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사이트다.

◇ 원하는 가격만큼만 내자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가격으로 게임을 살 수 있다. 최소 금액인 1달러만 내도 번들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게임을 얻는다.

최근 판매한 보드게임 번들을 예로 들면, 1달러 이상을 내면 게임 7개를 얻고, 8달러 이상을 내면 게임 18개를 얻는다.

◇ 재미있는 게임을 얻자

싸다고 싸구려 게임이 아니다. 험블 번들은 스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 많이 팔린 게임으로 번들을 구성한다. 보통 같은 장르거나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을 묶어 판다.

조금 더 비싸고 좋은 게임을 묶은 ‘월간 번들’도 있다. 월간 번들은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한 달에 한 번씩 번들을 받는 방식이다. 구독료는 12달러인데, 번들에 포함된 게임들의 가격은 합쳐서 100달러가 넘는다.

◇ 자선 단체에 기부하자

소비자는 가격을 정할 뿐만 아니라, 수익을 어떻게 나눌지도 결정할 수 있다.

기부를 많이 할까 싶지만, 8년간 모인 수익이 150만 달러에 달한다. 게임을 사는 즐거움과 함께 기부하는 기쁨에 험블 번들을 찾는 사람도 많다.

가끔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번들이 나오기도 한다. 올해 연말을 맞아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번들이 그렇다. 번들의 가격은 35달러다. 하지만 구매 평균 가격은 37달러다. 무려 5천달러를 낸 사람도 있다. 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부하는 기쁨’도 ‘게임을 사는 즐거움’ 못지않다.

험블 번들 설립자 존 그라함(John Graham)은 누적 후원금 100만 달러 기념 감사 영상에서 “첫 번들 판매 후 엄청난 양의 후원금을 모였던 게 기억납니다.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그때의 500배가 넘습니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험블 번들 이용자 여러분께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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