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3 11:21  |  시사종합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 자살 암시 메시지 남긴 뒤 잠적

서울 관악경찰서, CCTV 분석 및 인력 동원해 동선·소재 파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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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관악경찰서는 신재민 전 사무관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낸 뒤 잠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신 전 사무관의 동선 추적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의혹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3일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경 신 전 사무관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주거지에서 유서를 작성하고 친구에게 자살을 암시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신 전 사무관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유서와 휴대폰을 발견했다.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7시 경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예약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CC(폐쇄회로)TV 분석 및 여성청소년과와 형사과 인력을 동원해 신 전 사무관 소재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전날인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은 어떤 정치집단과 무관하며 공익제보자가 매장당해선 안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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