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0 10:46  |  기업

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특허 취득건수 2위…1위는 IBM

IFI클레임스 연차보고서 발간…LG전자 2736건 '톱5'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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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특허를 많이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주요 국가에서 중복 출원한 '특허군(patent family)' 숫자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한해 활발한 연구개발(R&D)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미국 특허정보 전문업체 ‘IFI클레임스’가 발간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된 특허는 모두 30만8853건이다.이 중 미국 IBM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9100건으로 2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3건 늘어난 5850건으로 뒤를 이었고 캐논(3056건)과 인텔(2736건), LG전자(2736건)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삼성디스플레이가 1948건으로 14위, 현대차가 1369건으로 19위에 각각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한국은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독일, 중국, 대만,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국 가운데 전년보다 특허 취득 건수가 증가한 곳은 중국이 유일했다. 특히 BOE(17위)와 화웨이(16위)는 전년대비 각각 16%와 14% 늘어나면서 나란히 1, 2위 증가율을 기록했다.

IFI클레임스가 올해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특허군 출원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유력 기업들을 모두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특허군은 특허 출원기업이 여러 국가에서 중복으로 출원한 특허 건수를 말한다. 삼성전자의 특허군 출원 건수는 총 6만1608건으로 2위인 일본 캐논(3만3905건)보다 약 2배 많았다.

이밖에 IBM(3만4376건)과 제너럴일렉트릭(GE)(2만9021건), 로베르트보슈(2만63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1만7164건으로 1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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