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20:42  |  정치

靑 "설 이전 개각 어렵다…보름 만에 검증 어려워"

김부겸·김영춘·김현미·도종환 장관 우선 교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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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문.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최근 불거진 ‘설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낮 기자들과 만나 “설 전에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월 초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 그 전에 하려면 보름 밖에 안 남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설 이전 인사는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뜻을 드러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체제로 개편한 청와대가 내년 총선 출마 예정인 장관 일부 교체를 목표로 후임자를 물색하는 등 개각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김부겸(행정안전)·김영춘(해양수산)·김현미(국토교통)·도종환(문화체육관광) 장관 등이 우선 교체 대상자로 거론된다.

역시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한반도 정세 및 검찰 개혁 과제 등과 맞물려 이들에 대한 교체 시기는 유동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아직 공석 상태인 청와대 비서관 자리도 곧 채워질 전망이다. 현재 청와대는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일부 수석 및 비서관급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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