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2 11:11  |  푸드

식음료업계, 2030세대 '찍심(心)' 공략하는 비주얼 제품 인기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식음료업계가 2030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사진 찍고 싶은 욕구, 일명 ‘찍심(心)’을 자극하는 비주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30 세대는 구매력을 갖춘 데다 제품의 구매와 사용 경험을 SNS를 통해 확산하는 등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비주얼을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생딸기 토핑으로 화려한 꽃을 연상시키는 음료, 미니 와인잔에 담긴 핑크빛 술 등 미적 요소를 강화해 2030세대의 ‘찍심’을 불러일으키고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원재료의 산뜻한 색감과 비주얼을 살린 설향딸기 음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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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설향딸기플라워', 사진=할리스커피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이 있다. 바로 탐스러운 빛깔과 달콤새콤한 맛이 매력인 딸기가 주인공이다. 이에 각 외식·식품업계에서는 다양한 딸기 시즌의 메뉴들을 매년 초에 선보이곤 한다.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커피는 최근 ‘싱그러운 설향딸기를 머금다’라는 콘셉트로 젊은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설향딸기 메뉴’를 출시했다. ‘설향딸기’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뜻이다. 특히 신메뉴 중 하나인 ‘설향딸기플라워’는 만개한 꽃 모양으로 토핑된 설향딸기의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출시하자마자 각종 SNS에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빨간 생딸기의 비주얼을 강조한 메뉴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설향딸기 플라워 이외에도 설향딸기가 올라간 베이커리 등 가성비는 물론 화려한 비주얼까지 자랑하는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큐브 케이스에 담긴 알록달록 컬러감과 다양한 맛의 볼 초콜릿, 2030세대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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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초콜릿커피앤드 '볼 초콜릿', 사진=디초콜릿커피앤드


디저트 업계에서도 구매력과 트렌드를 이끄는 2030세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비주얼을 더욱 강화하는 행보다.

디초콜릿커피앤드에서는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볼 모양 초콜릿인 ‘볼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다. 디초콜릿커피앤드의 볼 초콜릿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세련된 케이스로 선물용으로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미니 와인잔으로 즐기는 핑크빛 술, SNS 타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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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심(心)술', 사진=배상면주가


주류업계에서도 비주얼 술이 인기다. 주류 문화기업 배상면주가에서 선보이고 있는 ‘심(心)’술’은 ‘와인잔에 즐기는 핑크빛 술’이라는 비주얼로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심술’은 주류 매장에서 약주임에도 미니 와인잔에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팅 되고 있어 맥주나 소주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쌀을 기반으로 포도와 블루베리로 빚어 깊은 향과 새콤달콤한 맛, 고운 핑크빛 빛깔이 어우러져 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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