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3 11:27  |  자동차·항공

BMW, 추가 리콜 단행...'흡기다기관·EGR모듈' 재교환

국토부 "리콜 대상차량 빠짐 없이 포함됐는지 철저히 관리감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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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부는 BMW가 제출한 제작결함시정계획서에 따라 이날부터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최병수 기자] 지난해 차량 화재로 논란이 된 BMW가 또 다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23일 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24일 발표한 BMW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EGR모듈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BMW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이 지난해 12월 24일 발표한 BMW차량화재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기다기관의 경우 리콜 수리(EGR 모듈 교체)한 차량에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으므로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조사단은 지난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EGR모듈(2016년 9월부터 12월 생산품)로 수리(교체)한 차량은 2017년 1월 이후 공정 최적화로 개선된 최신 EGR모듈로 재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BMW코리아는 리콜 대상차량·시정방법·시정기간 및 고객통지 등에 관한 제작결함시정계획서를 지난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시정계획서에 의하면 흡기다기관 리콜대상차량은 결함이 있던 EGR모듈 냉각기 누수로 인해 흡기다기관 오염이 확인됐거나 오염가능성 등이 있어 작년 8월 1차 리콜했던 차량 9만 9천여대로 23일부터 누수 여부를 점검한 뒤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대해 교체를 시작한다.

작년 11월 진행한 2차 리콜 차량 6만6천여대와 아직 리콜 받지 않은 1차 리콜 차량 중 7천여대는 2018년 11월부터 EGR모듈 교체시 누수 여부를 점검해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EGR모듈 리콜 대상차량은 1차 리콜 당시 지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재고품(냉각수 주입구 각도·접촉면 개선품)이 장착됐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9천여대로 23일부터 점검 후 교체가 시작된다.

다만 1차 리콜당시 지난 2017년 1월 이후 생산된 최신 제품(냉각수 주입구 각도·접촉면·용접공정 개선품)이 장착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토부는 리콜차량 소유자에게 23일 이후 리콜 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도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 등이 빠짐없이 포함되었는지 확인을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 지시를 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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