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3 13:52  |  웹툰·만화

O2O 중심 '카카오' vs 자사 콘텐츠 '네이버'...웹툰 양대 산맥 경쟁 '본격화'

[웹데일리=김찬영 기자] 웹툰계의 양대 산맥 '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양사는 상이한 방식으로 사업 전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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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지
'카카오'의 웹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O2O 서비스 강화를 위해, 규모 확장에 집중했다. 국내 대표 출판 3사인 '대원씨아이', '학산문화사', '서울미디어코믹스'에 총 400억 원을 투자하며 OSMU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 '김비서는 왜 그럴까'로 성공적인 OSMU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웹소설은 누적 조회수 5,000만 달했고, 이어 제작한 웹툰도 누적 조회수가 2억을 넘었다. 2018년 제작한 동명 TV 드라마도 7.4% 시청률을 끌어냈다. 출판 3사와 협업하면, 원천 IP를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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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위), 리코 브이라이브(아래)
반면, 네이버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믹스 체제를 구축했다. 네이버는 웹툰·웹애니메이션 제작사 '리코(Life Is Comic)',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N' 설립에 이어, 출판 만화와 전자책을 서비스하던 네이버북스 서비스를 '시리즈'로 개편했다. 원천 IP를 웹툰부터 영화까지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작가와 직접 계약해 콘텐츠를 독점 서비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웹툰 기획·개발사와의 계약을 늘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2018년 결산 및 2019년 전망'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지는 만화 분야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한 서드파티로 확장 중"이고 "네이버웹툰은 기술 플랫폼이라는 모기업의 정책에 따라 차세대 콘텐츠를 확보하고, 제작사를 유치하며 카카오페이지를 견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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