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5 13:15  |  웹툰·만화

한국 애니메이션, 성장 열쇠는 '넷플릭스' '유튜브'

[웹데일리=김찬영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의 주 타깃은 8세 미만의 어린이다. 이에 따라 한국 애니메이션의 유통망도 어린이에게 익숙한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미디어 플랫폼 선두주자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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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바 아일랜드 공식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3년 만에 100만여 명의 사용자를 유치하고, 현재 190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국내외 동시 송출의 기회를 잡기 위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투바엔은 '라바 아일랜드' 시리즈 13편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했다. 북미 캐릭터 사업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오로라월드도 '유후와 친구들'을 넷플릭스에 공개했다. '유후와 친구들 3D', 향후 시즌까지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튜브도 마찬가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8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유튜브는 국내 OTT 서비스 중 압도적인 이용율(38.4%)를 기록했다. 높은 접근성은 기본, 광고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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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뽀로로 채널(위), 핑크퐁(아래)
'뽀로로' 채널은 '뽀요뽀요 뉴스', '뽀로로 요리교실', '뽀로로 동물 동요' 등 콘텐츠를 선보이며, 28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로보카폴리TV' 채널도 '폴리프렌즈', '폴리 인기동요' 등 콘텐츠를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

유튜브로 시작해 TV 시리즈로 확장하는 경우도 있다. 30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은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며, 본격적인 상장까지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2018 결산 및 2019년 전망' 보고서에서 기존 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확장되던 콘텐츠 흐름이 뉴미디어에서 기존 미디어로 흐르는 '역방향' 미디어믹스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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