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0 17:30  |  금융·증권

롯데카드·손보 인수전에 한화 등 15곳 참여…KB·BNK 불참

롯데카드·손보, 예비입찰 진행…금융지주사 불참에 손보 관심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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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남대문 본사 사옥. 사진=롯데카드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국내외 금융사와 사모펀드 등 15곳 이상이 참가했다. 그러나 K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등 유력 후보군이 발을 빼면서 한화그룹이 유력한 롯데카드 후보로 떠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함께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유력 인수후보로 점쳐졌던 한화는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한화갤러리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롯데카드 인수를 통해 유통 부문과 신용카드업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는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화손보와의 업무 시너지 효과가 의문시되는 데다 인력 구조조정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 입찰에는 한화 외에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 10여곳이 참여했다. 롯데손보 입찰에도 MBK파트너스와, 오릭스 등 5여곳이 제안서를 냈다. 롯데손보는 인수전 참여가 유력시됐던 금융지주사들이 모두 불참하며 PEF운용사둘 중심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초 유력 인수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KB금융과 BNK금융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 속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 등이 고려됐고, BNK금융은 자본 적정성 등을 고려해 결국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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