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10:13  |  산업일반

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8%↑…1년 만에 상승률 1% 하회

석유류 물가 9.7%↓ 원인…국제유가 안정·유류세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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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를 밑돌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4로 전년 대비 0.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0.8%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최소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2%대 상승 폭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데는 국제유가 안정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등의 조치로 휘발유(-12.7%), 경유(-7.0%) 가격 등이 내리면서 석유류 물가가 한해 전보다 9.7% 하락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0.7%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2016년 10월(0.4%) 이후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다 이번에 하락 전환했다. 농축수산물도 전년대비 2.5% 오르는 데 그쳤고 전월에 견줘서는 0.3% 내렸다.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전년대비 5.3% 오르며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달까지 10% 이상씩 올랐던 것에 견주면 오름폭이 제한됐다

서비스는 1.4% 올랐다. 집세의 상승 폭이 0.2%로 전달보다 소폭 둔화했다. 공공서비스는 입원실 등에서의 건강 보험 적용 확대와 휴대전화 이용료 감소 영향으로 0.3% 떨어졌지만, 무상 급식비 확대 등 영향으로 개인서비스가 2.5% 올랐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유가 안정과 유류세 인하 조치, 서비스물가 및 농축산물 상승 폭 둔화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1 아래로 유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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