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1 11:58  |  웹툰·만화

웹툰, 관광 홍보 수단으로 부상... '접근성'·'확장성' 높다

[웹데일리=김찬영 기자]
웹툰이 관광 홍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웹툰의 주인공이나 배경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역의 매력을 소개하기 때문에, 기존의 '딱딱한' 홍보문보다 거부감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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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웹툰
지난해 10월 다음 웹툰에 연재했던 '방랑시인 김삿갓'은 대표적인 지역 홍보 웹툰이다. 조선 후기 방랑 시인 '김삿갓'의 여행길을 그린 이 작품은 '선돌', '장릉' 등 영월군의 명소 '10경'이 자연스레 펼쳐진다.

독자는 부패한 관리 '김 판서'를 벌하는 내용을 따라가면서, 배경에 담긴 영월 10경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홍보성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관광에 관심 없던 독자들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웹툰은 다른 콘텐츠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영월군은 지난달 30일 '방랑시인 김삿갓'을 책으로 발간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난고 김삿갓 문학관에 김삿갓 웹툰 키오스크,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구축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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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투어코믹스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웹툰도 활발히 제작 중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코리아투어코믹스'는 다양한 관광지, 축제 등을 웹툰으로 제작해 한국어와 영어로 배포하고 있다.

코리아투어코믹스는 울산 중구를 소개하는 웹툰 '울산 큰 애기', 전국의 명소를 담은 '조선손님유람기' 등의 작품을 제공 중이다. '울산 큰 애기'는 호불호가 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써,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소를 이용해 울산 중구의 먹거리와 여행 코스 등을 소개한다. 마루창작소는 자사 웹툰을 책자, 포스터 등으로 제작해 배포 중이다.

높은 접근성과 콘텐츠 확장성으로 인해, 웹툰은 지역 홍보 수단으로서 꾸준히 활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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