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1 11:22  |  웹콘텐츠

'임한별', '권인하', 조명 없는 무대 '유튜브'에 선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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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한별 유튜브 채널(왼쪽), 권인하 유튜브 채널(오른쪽)
[웹데일리=김찬영 기자] 가수들의 무대가 유튜브로 옮겨지고 있다. 화려한 조명은 없지만, 가수 개개인이 촬영한 개인 영상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실력을 선보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다.

▶영상출처=임한별 유튜브 채널

대표적인 인물은 가수 임한별이다. 3년 전부터 유튜브 '커버' 영상으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임한별은 구독자 수가 17만 명이 넘는다. 윤종신의 '좋니', 엠씨더맥스의 'My Way' 등 고난도 곡을 자신만의 '하이톤' 창법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과거 남성 그룹 '먼데이키즈'의 보컬이었던 임한별은 그룹 탈퇴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슬럼프 극복을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노래에 집중했고,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싶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자신의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한 임한별은 신곡 '사랑 이딴 거'로 멜론 차트 21위에 올랐다.

▶영상출처=권인하 유튜브 채널

가수 '권인하'도 유튜브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년간 활동을 이어온 그의 구독자 수는 17만 명을 돌파했다. 태연의 '만약에', 벤의 '180도' 등 여성 가수의 곡을 허스키한 창법으로 해석했다. 최근 가수와 사뭇 다른 옛 된 스타일은 권인하만의 개성이다. 또한, 가식 없이 자동차 안, 노래방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영상을 촬영했다. 친숙한 모습에 구독자들은 그를 '형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TV 무대에 서는 가수들은 한정적이다. 인기, 기획사 등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지 못하는 가수들이 많다. 유튜브는 무대 밖 가수들의 새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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