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9 10:26  |  푸드

외식 브랜드 사이드 메뉴, 주메뉴 못지않은 인기로 '존재감 뿜뿜'

[웹데일리=김수인 기자]
'구색용'으로 여겨졌던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않은 활약을 뽐내며 외식 브랜드의 '히든 히어로' 역할을 하고 있다. 메인 메뉴에 곁들여 먹는 것을 넘어 사이드 메뉴 만을 단품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외식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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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브웨이
서브웨이의 대표 사이드 메뉴는 '웨지 포테이토'와 '쿠키'다. 커스텀 샌드위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데다 단품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없어 고객 선호도가 높다.

'웨지 포테이토'는 기름 없이 오븐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포슬포슬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출시 직후 샌드위치 속에 웨지 포테이토를 넣어 먹는 방법이 '꿀 조합'으로 떠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서브웨이 쿠키는 '더블 초코칩', '초코칩', '화이크 초코 마카다미아', '오트밀 레이즌' 등 총 4종이며, 매일 매장에서 직접 구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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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hc
bhc치킨의 '달콤바삭치즈볼'은 SNS상에서 '치즈볼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치킨보다 더 맛있는 메뉴로 화제를 모았다.

'달콤바삭치즈볼'은 도넛볼 안에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도넛의 달콤함과 치즈의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한 입 베어 물면 치즈가 길게 늘어나 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통 떡인 '인절미'를 연상시킨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치하오'나 '맛초킹' 등 치킨 메뉴와도 잘 어울려 함께 구매해야 하는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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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치킨
호치킨의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 '스푼떡볶이'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푼떡볶이'는 스푼에 쏙 들어오는 한 입 사이즈의 떡을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쫄깃한 떡과 어묵, 쫄면을 넣어 매콤하면서 달달한 이색 국물 떡볶이의 맛을 재현했다.

고소한 치킨과 매콤달달한 국물 떡볶이를 곁들여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킨의 맛도 잡을 수 있다. 양이 많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떡볶이를 토핑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도 장점이다. 토핑으로 주문하면 정식 사이드 메뉴보다 양은 적지만 저렴한 가격에 '스푼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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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롭탑
드롭탑은 지난해 커피와 페어링하기 좋은 새로운 디저트 메뉴 '유로 파이'를 출시했다. '유로 파이'는 출시 직후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사랑받았다. 유럽 전통 디저트 레시피를 반영해 풍성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비주얼을 살렸다. 고급 식재료로 맛은 물론 품질까지 강화해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맛볼 수 없는 디저트 메뉴다.

드롭탑은 진한 초코 케이크에 달콤한 초코크림이 숨어 있는 '돔쇼콜라 유로 파이'와 빨간 돔 속에 딸기 생크림이 듬뿍 담긴 '딸기 돔 유로파이' 등 다양한 종류의 유로파이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서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메인 메뉴 대비 높은 가성비를 갖춘 사이드 메뉴는 메인 메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주는 데다, 브랜드 경험을 보다 풍성하게 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주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독특한 개성과 완성도를 갖춘 다양한 사이드 메뉴 확보가 외식 브랜드의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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