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2 15:43  |  CT·뉴미디어

네이버, '검색 위주' 모바일 웹 개편…첫 화면서 뉴스·실검 뺀다

3일부터 홈 화면 개편…사용자 설정 통해 신구 버전 선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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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네이버가 3일부터 모바일 웹 첫 화면을 간결한 화면으로 전면 개편한다.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으로 출시된 지 10년 만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 홈을 3일부터 검색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제일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사진 2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등 기존 첫 화면의 최상단에 있는 항목은 빠진다.

네이버 측은 “새 모바일 웹 버전은 가볍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간결함에 집중했다”며 “홈은 검색 중심으로 심플하게 정리하고 웹에서 더 자주 쓰이는 바로가기 버튼의 접근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른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뉴스 섹션이 나온다. 이 섹션은 이용자가 선택한 언론사의 자체 편집 뉴스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편집된 개인 맞춤형 뉴스 등 2개 화면이 있다.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넘기면 쇼핑과 네이버페이 등 상거래 관련 서비스가 나온다. 상단의 내비게이션 바를 누르면 원하는 주제를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앱에 도입한 ‘그린닷’도 모바일 웹버전에 탑재됐다. 그린닷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명칭이다. 아랫쪽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그린닷을 통한 검색과 바로가기 서비스가 가능하다.

네이버 모바일 웹 버전이 검색 중심으로 개편되지만, 기존 화면이 익숙한 사용자들은 모바일 홈에서 메뉴 버튼을 눌러 기존 네이버 버전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뉴스 댓글 조작 사태로 뉴스를 임의적으로 편집해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곤혹을 치렀다. 이에 네이버는 댓글 논란 해소와 최근 변화된 모바일 앱 트렌드에 맞춰 첫 화면 개편을 준비해왔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과 앱에 이어 추후 PC 웹 화면도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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