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4 19:56  |  교육

올해 초·중·고 인플루엔자 감염, 지난해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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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민정 기자]
3월 신학기 독감(인플루엔자)을 비롯한 감염병을 앓는 학생 수가 5주 연속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마지막주(3월 24일~30일) 감염병 환자는 2만7074명으로 전주 1만5619명에서 1만145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맘때(1475명)보다 10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초·중·고 모두 독감(인플루엔자)을 앓은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당 환자 인구가 중학생이 577.5명, 초등학생 551.3명, 고등학생 167.1명이었다.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신학기가 시작된 3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개학 전인 2월 마지막 주·3월 첫째 주(2월 24일~3월 2일)에는 감염 학생 수가 6명이었으나 3월 둘째 주(3월 3일~9일)에는 1077명, 3월 셋째 주(3월 10일~16일)에는 5509명, 3월 넷째 주(3월 17일~22일)는 1만4937명, 5주째인 3월 마지막주(3월 24일~30일)에는 2만608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세종시다. 보고된 학생 수가 612명이고, 10만명당 감염 학생수가 1923.5명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광주는 1345명 ▲전남 687.4명 ▲경기 559.6명 ▲전북 522명 ▲충북 498.2명 순이다.

보건교사회 차미향 회장은 "올해 인플루엔자가 유독 유행하는 이유는 정확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매년 인플루엔자 등 감염학생 수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맞벌이 부모 등으로 가정에 격리되는 대신 학교에 등교하는 경우가 늘어나거나, 학부모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이 강화되면서 신고 건수 자체가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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