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1 16:25  |  사건사고

'마약 투약 혐의' 현대가 3세 귀국…인천공항서 체포

경찰, 조사 뒤 구속영장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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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3세 최영근(31·구속)씨가 9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남동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대마 흡입 혐의를 받고 국외에 체류하던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2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아무개(28)씨를 이날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술투자 상무로 근무하고 있는 정씨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8남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의 아들이다.

정씨는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구매해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자의 손자 최모(31)씨와 한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정씨는 지난 2월 중순 신축사옥 업무와 관련해 영국에 출국했다가 지병을 얻어 치료 중 수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피 의사가 없음을 피력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는 대마 4차례 흡연 이외에 추가로 대마를 흡연한 정황이 있다”며 “정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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