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5 10:42  |  CT·뉴미디어

'사람인', 구인·구직 플랫폼 방문자수 1위... 앱 부문은 '알바몬'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25일 '4월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보고서를 통해 '국내 구인·구직 플랫폼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 3월 공채 시즌을 맞아 사용량이 증가한 구인·구직 플랫폼 이용현황과 디바이스 별 이용 행태, 트래픽 현황 등의 내용이 담겼다.

◇ 최근 1년 간 가장 많이 이용한 구인·구직 플랫폼은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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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로스
최근 1년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 순 방문자 수 추이 분석 결과 1위는 '사람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공채 시즌인 3월에 방문자가 더 몰렸다. 이어 '워크넷', '잡코리아', '인크루트', '알바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5위인 '알바몬'의 경우 1월과 6월에 4위인 '인크루트'보다 높은 순 방문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학생들의 방학 시작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방문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용자 성별·연령을 분석한 결과 '사람인', '잡코리아', '인크루트'는 남성의 이용률이 높았다. '사람인', '잡코리아'는 30대, '워크넷'과 '인크루트'는 40대 이용 비중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알바몬'과 '알바천국'은 여성과 20대 젊은 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19년 3월 구인·구직 플랫폼 1위 앱은 '알바몬'... 체류시간도 가장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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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로스
2019년 3월 주요 구인·구직 플랫폼 이용 현황 분석 결과 순 방문자 앱 부문 1위는 '알바몬'(약 247만 명)이었다. '알바천국'(약 210만 명)은 그 뒤를 이었다. 웹 부문에서는 '사람인'(약 276만 명), '워크넷'(약 236만 명), '인크루트'(약 216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실행 횟수·페이지뷰가 가장 높았던 앱은 온라인 자기소개서 작성 플랫폼인 '자소설닷컴'(39.2회)이며, 그 다음은 주부를 겨냥한 구직 플랫폼 '주부모니터'(31.6회)'와 '간편한시급계산기'(29.9회)였다. 웹 부문에서는 삼성그룹의 채용 사이트 '삼성커리어'(99.9회)에 이어 '워크넷'(51.8회), '자소설닷컴'(42.6회) 순으로 실행 횟수가 많았다.

평균 체류시간의 경우 앱 부문은 '알바몬'(79.8분)이, 웹 부문에서는 '삼성커리어'(59.1분)가 1위를 차지했다.

◇ 구인·구직 매체력 1위 앱은 '알바몬', 웹사이트는 '워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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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로스
인크로스는 구인∙구직 플랫폼의 '노출력', '유지력', '탐색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체력 평가를 실시했다. 매체력은 구인∙구직 카테고리에서 각 플랫폼의 순 방문자 수, 평균 페이지뷰, 평균 체류시간 데이터를 속성별로 백분율로 나타내 이를 합산한 수치다.

앱 부문에서는 '알바몬'(120.1%)이 전 속성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매체력 1위로 평가됐다. '알바천국'(60.5%)과 '잡코리아'(43.5%)가 그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 채용 플랫폼이 1~2위를 차지한 것은 주 이용자들의 연령층이 비교적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웹 부문에서는 '워크넷'(101.8%), '사람인'(87.1%), '잡코리아'(49.4%) 등 채용정보 사이트의 매체력이 높았다. 1위를 차지한 '워크넷'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고용정보시스템이다. 취업프로그램이나 중소기업 위주로 구인∙구직 공고를 노출하고 있으며, 이력서·증빙서류 제출 절차가 매우 편리하게 구성돼 있어 구직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전반적인 앱 사용 증가 추세... 구인·구직 플랫폼은 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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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로스
2017년~2018년 연간 순 방문자 수 평균 분석 결과, 웹사이트 부문에서 '인크루트'(7.9%)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그 다음은 '워크넷(7.4%)'이었다. 반면 '사람인'과 '알바몬'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각각 1.9%, 4.9% 감소했다.

구인∙구직 웹사이트에 비해 앱 이용자 수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바천국' 앱 이용자 수는 약 59.2만 명에서 87.3만 명으로 2017년 대비 2018년 4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워크넷'은 21.5%, '알바몬'은 16.1%로 앱 이용자 수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잡코리아'의 경우 앱 이용자 수가 14.1% 감소했다.

상위 4개 플랫폼인 '사람인', '워크넷', '잡코리아', '인크루트'는 모두 모바일보다 PC에서의 이용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5, 6위인 '알바몬'과 '알바천국'은 PC보다 모바일 이용 비중이 높았다. 2019년 3월 기준 '알바몬'과 '알바천국'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비율은 각각 68.4%, 75.0%로 나타났다. 인크로스는 구인∙구직 플랫폼의 웹사이트 이용 비중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들 플랫폼이 앱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크로스가 발표한 '미디어 데이터 클리핑 구인·구직' 보고서는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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