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1 14:20  |  아트·컬처

홍콩 미술 중심에서 주목받은 한국 작가 3인의 ‘담(淡)’展

전시타이틀 | '담'
홍콩 에이치퀸즈 | 화이트스톤 갤러리
5월1일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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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김덕한 작가, 김근태작가, 서승원작가 /사진=화이트스톤갤러리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한국 고유의 정서 ‘담’ 정신을 근간으로 작품활동을하는 세대별3인의 작가의 전시가 홍콩에서 열렸다.

1세대 서승원을 필두로 2세대 김근태, 3세대 김덕한 작가로 구성된 이 전시는 홍콩 에이치퀸즈 (H Queen’s)에 위치한 화이트스톤(Whitestone) 갤러리에서 1일 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담(담): 맑고, 빛깔과 맛이 가벼우며, 어둑어둑하고, 고요하고, 고요하다.

淡(dàn | daam6): 순하고, 빛깔이 가볍고, 신선하고, 무관심하다.

たん|あわい(dan|awai): 빛깔과 맛이 가볍고, 흐릿하고, 창백하고, 맑다.

전시 타이틀 ‘담’은 동아시아에서 복수의 정의를 가진 공통적이고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언어로 이전시에서는 ‘명상과 같은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듬고 세상과 인간사를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는 상태’ 라는 사전적 의미를 배경으로, 작가 3인의 정신성을 바탕으로 한 담담하고도 그윽한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잠재력을 국제 미술계에 알리고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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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술 중심에서 주목받은 한국 작가 3인의 ‘담(淡)’展 / 사진=화이트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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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술 중심에서 주목받은 한국 작가 3인의 ‘담(淡)’展 / 사진=화이트스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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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술 중심에서 주목받은 한국 작가 3인의 ‘담(淡)’展 / 사진=화이트스톤
어린 시절 문풍지가 뱉어내는 은은한 달빛의 기억과 오방색 등의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를 화면에 녹여내여 한국적 정서와 호흡하며 현대미술을 자기화한 한국 1세대 화백으로 일컬어지는 서승원 작가.

단색 물감을 바르고 말리기를 반복, 지움과 절제를 통해 궁극의 비움을 그려내면서 동시에 마음은 비워내는 일관된 수행적인 태도로 선(禪) 수행하듯 반복적인 붓질을 통해 내면을 표현하는 것에 매진해온 2세대 작가 김근태.

그리고 한국의 전통적 기법과 재료로 반복적으로 색을 쌓아 올리고 벗겨내어 전통을 바탕으로 한 한국 현대미술로서 자신의 색을 구축하고 있는3세대 작가 김덕한.

김덕한 작가는 현재의 모습은 지나간 과거로 부터 형성 된다고 하여 쌓여진 옻칠 색면을 반복적으로 갈아내는 수행적 행위를 통해 그 경계를 무너트린다.

이는 물리적 간섭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동일 선상에 있는 화면을 만들기 위함으로 작가는 옻을 재료로 택한 이유에 대해서 “지난 시간, 과거가 되어버릴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 옻칠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3세대로 선정된 30대 나이의 김덕한 작가는 홍콩 미술 중심인 에이치퀸즈(H Queen’s) 내에서 전시를 선보이게 된 가장 젊은 한국 작가로 깊이감 있는 색채와 고유의 옻칠 화면으로 해외 갤러리 및컬렉터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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