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10:34  |  금융·증권

車보험료 또 오른다…이달 말부터 1.5% 인상

올해 초 이어 두 번째 인상…표준약관 개정 따른 인상 요인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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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LPG 충전소 모습.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자동차보험료가 이달 말부터 줄줄이 오른다. 올 초에 이어 두 번째 인상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은 오는 31일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가량 인상한다. KB손해보험도 다음달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할 계획이다. 다만 인상률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특히 업계 1위인 삼성화재 또한 인상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보험료 인상을 준비 중인 다른 보험사들도 연달아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전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6월 초 자동차보험료를 1.5%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보업계는 지난 1월 손해율 상승에 따른 수익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이를 반영한 표준약관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이로 인해 최소 약 1.2%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또 이달부터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하락분의 보상 대상이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돼 보험사들이 부담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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