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16:21  |  WD뮤직

[그레이스 신의 팝씬] 비트를 갖고 노는 신예 래퍼 '다베이비(Da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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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
안녕하세요! 이번주 그레이스 신의 팝씬에서는 6월 8일자 빌보드 핫100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10위권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어느덧 9주차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릴 나스 엑스(Lil Nas X) 피처링 빌리 레이 싸이러스(Billy Ray Cyrus)의 'Old Town Road', 2위로 한 계단 상승한 빌리 아일리쉬(Billie Eliish)의 'Bad Guy'가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저도 며칠 전 라디오에서 'Old Town Road'와 'Bad Guy'를 우연히 들었는데, 역시 빌보드 1, 2위권의 곡들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쩌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가창을 뽐내는 곡도, 후렴부의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곡도 아니여서 요즘 대중들의 취향이 서서히 변해감을 느낍니다. 이전처럼 '대형'곡을 뽐내지 않아도 아티스트만의 개성을 담고, 메시지가 확실한 곡이라면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그런 의미로 릴 나스 엑스나 빌리 아일리쉬의 곡들은 요즘 리스너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다 갖추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련된 톤과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독특하고 아티스트의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는 뮤직비디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 시대의 명곡이 아닐까 싶네요.

3위에는 칼리드(Khalid)의 'Talk', 4위에는 지난주 소개해드린 에드 시런(Ed Sheeran)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I Don't Care'가 랭킹됐습니다. 이 외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Sucker',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Sunflower', 'Wow.', 샘 스미스(Sam Smith)와 노마니(Normani)의 'Dancing With A Stranger' 등의 곡들이 차례로 차트에 분포돼 있습니다.

9위의 곡을 오늘 집중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저도 처음 들어본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바로 다베이비(DaBaby)의 'Suge'라는 곡입니다. 다베이비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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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베이비(Dababy) / 사진=dababy instagram
1991년생 미국인 래퍼·송라이터는 활동명을 다베이비로 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예 래퍼입니다. 요즘 빌보드에 신예 래퍼들의 곡들이 상위권에 많이 랭킹돼 있는데, 다베이비 또한 영광의 주인공이 됐네요. 그의 데뷔 앨범인 'Baby on Baby'의 수록돼 있는 'Suge'라는 곡은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6천만 이상의 스트리밍을 받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다베이비는 2015년 처음으로 그의 믹스테이프를 발표하면서 래퍼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의 재능을 알아봐준 사우스코스트뮤직그룹이라는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그의 데뷔 앨범을 작업하게 됐습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차트에 25위에 랭킹됐고, 그 앨범의 타이틀곡인 'Suge'가 핫100차트 9위라는 대단한 성과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suge'는 무겁지 않은 비트감, 위트감이 돋보이는 가사, 뮤직비디오 속 다베이비의 연기력이 인상적입니다. 요즘 세대의 '자유분방함'을 잘 표현한 곡이라 생각이 되는게, 특정한 플로우를 타고 있지 않아도 자유자재로 랩을 하고, 비트를 갖고 논다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가볍게 듣기 좋은 곡이라 생각이 되네요.

▶영상출처=Dababy - Suge (Yea Yea) Official Music Video(다베이비 공식 유튜브)

이외에도 12위에 첫 진입한 영 서그(Young Thug), 제이 콜(J. Cole),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The London'이 많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세 래퍼 모두 개성 강한 래퍼로 어떤 곡을 구사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아직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디오로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이 콜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비트였지만, 역시 제이콜의 실력은 어느 비트에 랩을 해도 꿀리지않는 실력임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다음주 팝씬에서도 즐거운 팝소식 많이 전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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