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 10:30  |  일반

홍남기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 200만원 확대…게임 셧다운제 개선"

"유망서비스업에 5년간 70조원 정책금융 지원…3분기 내 추경예산 7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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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K-스타일 허브 사랑채 회의실에서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쇼핑 활성화를 위해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비스산업이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제조업의 두 배”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의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유망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70조원 규모의 정책 금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발언은 정부가 관광, 콘텐츠 등 유망 업종에서의 규제를 대거 풀고 자금을 지원해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만큼의 성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방문이 많은 32개 관광특구까지 의료광고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성형외과·피부과 등 특정 진료과목에 편중한 광고 금지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물류산업 혁신 방안에 대해선 "관련 법률의 제·개정을 통해 택배, 배송대행업 등 생활물류 서비스 산업 지원 및 관련 종사자 보호를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겠다"며 "수도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물류시설 공급의 확대, 그리고 약 2000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통해 물류서비스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게임업계 셧다운 제도(만 16세 미만 심야시간 이용제한)의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고 성인 월 50만원으로 설정된 결제한도 폐지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다음달 초에라도 추경안이 확정된다면 3분기 내에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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