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 11:26  |  뉴스

日 롯데홀딩스, 신동빈 롯데 회장 이사직에 재선임...26일 정기주총서 승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경영 복귀 무산...본인 이사선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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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반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제출한 본인의 이사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5명 선임안건 등 회사가 제안한 주요 안건 4건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회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신 전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자신의 이사선임안건을 제출했으나 부결돼 경영 복귀의 뜻이 좌절됐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 이른바 '형제의 난'이라 불리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일본 롯데홀딩스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자리에서 물러난 신 전 부회장은 주총이 열릴 때 마다 본인을 이사로 선임하고 신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안건을 제출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직과 한국롯데, 일본 롯데상사·롯데물산·롯데부동산 등 자회사의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됐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지난 2017년 해임이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6억2000만엔(약 67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도쿄지방재판소와 도쿄고등법원 모두 신 전 부회장의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3일 일본 대법원도 신 전 부회장의 해임이 정당하다며 신 전 부회장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전 부회장이 '50%+1주'를 보유한 광윤사(28.1%)가 최대 주주다. 뒤를 이어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 지주회(6%) 등이 주요 주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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