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7 15:46  |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33주 만에 하락세 '멈춤'…강남4구 상승 전환

한국감정원 6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서울 아파트 전세값 2주 연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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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2주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3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한국감정원이 27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주(6월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5일 이후 33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한 것이다. 하락세가 멈춘 것은 강남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단지에 유입된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4구(0.01%)는 강동구(-0.05%)에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을 지속하는 데도, 강남(0.03%)·서초(0.03%)·송파구(0.02%)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4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0월 셋째주 이후 36주 만이다.

강남4구 이외에도 마포구와 양천구는 이번주 각각 0.02%, 0.03%씩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용산구, 광진구, 노원구, 은평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은 일제히 상승으로 전환했다. 강남권에 촉발된 집값 반등 조짐이 빠르게 서울 전역으로 확산된 모양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7%)와 같은 하락률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05%)은 상승했고, 세종(-0.31%), 강원(-0.20%), 충북(-0.17%), 울산(-0.17%), 경남(-0.16%), 경북(-0.14%), 부산(-0.13%)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하며 전주(-0.09%)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18%)를 제외하고 서초(0.03%)·강남(0.03%)·송파구(0.06%) 등에서 강세가 이어졌다. 비강남권에서는 마포(0.06%)·동작(0.07%)·서대문구(0.02%) 등 신축 아파트에 전세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져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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