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1 11:20  |  자동차·항공

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에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고객 맞춤형 엔진 기술 교육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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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인프라코어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엔진 트레이닝 센터 설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과 베트남 주요 운수업체·상용차 제조사 관계자, 엔진 딜러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 현지 엔진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고객사 등 관계자들에게 신형 엔진 모델, 최신 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 엔진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서비스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품물류 거점(RDC: Regional Distribution Center)으로 삼을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7년 CNG(압축천연가스) 버스 엔진 제품을 시작으로 베트남 엔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삼코(SAMCO)와 트라코메코(TRACOMECO) 등 베트남 상용차 기업들과 버스용 베어섀시·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추가 확보에 주력해왔다. 베어섀시(Bare Chassis)란 차체 프레임에 엔진 등의 주요 구동장치만 부착한 반제품을 말한다.

베트남은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 버스 등 상용차 수요 증가로 엔진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엔진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 약 1천 2백만 달러 매출을 거뒀으며, 2023년에는 3천만 달러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은 "엔진 트레이닝 센터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엔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객사마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58년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을 생산한 두산인프라코어는 1975년부터 버스 엔진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상용차를 비롯해 건설기계, 농기계, 발전기, 선박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 공급 가능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엔진 사업에서 매출 1조 879억 원(사내매출 포함), 영업이익은 1천 5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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