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2 10:54  |  금융·증권

카뱅, 출범 2년 만에 1000만 고객…20~30대 10명 중 4명 가입

여신 11조원·수신 17조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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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영업계좌개설 2년 만에 고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25분 기준 계좌개설 고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7월 27일 오픈한 이후 약 2년 만의 성과다.

은행권에선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계좌개설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점이 없는 카카오뱅크의 특성상 지점 직원의 권유 없이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연령대별 고객 분포를 보면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30대 10명 중 4명 이상은 카카오뱅크 고객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20대 고객 수는 316만2292명, 30대 고객 수는 307만2553명이다. 국내 20대 인구 수가 682만221명, 30대 인구 수가 717만237명임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20~30대가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프렌즈라는 친숙한 캐릭터에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급성장했다. 24시간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서류 제출없이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는 당시로선 새로웠다. 기존 은행에 비해 예금금리는 높이고 대출금리는 낮췄다. 각종 수수료도 저렴했다. 특히 수수료가 기존 은행의 10분의 1수준인 해외송금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신은 17조5700억원이며, 여신은 11조3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람과 은행의 만남이 더 쉽게, 더 자주 일어나는 은행'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 속 어떤 순간에도 유용한 나만의 은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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