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3 11:32  |  기업

'2분기 적자' 이마트, 9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1조원 자산유동화도 추진

자사주 총 90만주 장내매수 통해 취득 예정...주가안정화를 통한 주주제고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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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마트가 9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마트는 10여개 점포를 매각한 후 재임차하는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최병수 기자]
올해 2분기 실적이 사상 처음 적자로 전환된 이마트가 9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이와함께 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도 추진한다.

13일 이마트는 자사주 총 90만주를 오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규모는 이마트 발행주식총수의 3.23%에 해당하며 금액으로는 12일 종가기준 949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마트측은 "주가안정화를 통한 주주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미래 실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용진 부회장 역시 앞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이마트주식 14만주(약 241억원)를 매입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이마트는 이날 대형마트점포 부동산을 매각한 뒤 재임차해 운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and lease-back) 방식 자산유동화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주관사인 KB증권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올해 안으로 '자산유동화' 대상 점포 선정 및 투자자 모집 과정 등을 모두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자산 유동화 대상 점포는 10여개 내외이며 매각 예상 금액은 약 1조원 수준이다.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현금은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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