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1 14:57  |  자동차·항공

아우디폭스바겐 “배출가스 불법 조작 ‘은폐’ 아닌 ‘자진신고’”

“2017년 12월 환경부에 자발적 문제 보고...두차례 걸쳐 리콜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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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우디폭스바겐은 환경부가 '적발'했다고 발표한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대해 이미 자발적 신고 후 리콜계획서까지 제출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조경욱 기자]


2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했다는 환경부의 발표 내용에 반박했다.

지난 20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경유차 8종 총 1만261대에 배출가스 불법조작 혐의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반박 설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가 발표한 요소수 분사량 임의 설정 사실은 이미 독일에서 발표가 된 건”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적발'된 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따르면 독일 본사는 2017년 7월과 8월에 독일 자동차청(KBA)과 논의를 통해 투아렉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KBA는 같은해 11월과 12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청했고 이에 회사측은 12월 환경부에 자발적으로 문제를 보고했다는 것이다. 아우디 A6와 A7 또한 2018년 KBA에 보고된 후 환경부에 해당 사실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발적 신고에 이어 불법여부를 확인하는 환경부의 시험과정에 적극 협조해 왔다”며 “환경부와 협의를 바탕으로 리콜계획서를 2018년 11월 29일, 2019년 1월 4일 두차례에 걸쳐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회사가 제출한 리콜계획에 대해 환경부의 검증작업 및 승인과정이 남아있다"며 "환경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가능한 빨리 리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욱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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