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10:15  |  의료

보건복지부, 내년도 건보료율 3.2% 인상...경영계 "경제현실 미반영 유감"

직장가입자 본인부담 평균보험료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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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2019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건보료율 인상에 대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3.2%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기존 6.46%에서 6.67%로 오르게 된다.

지난 22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율 3.2% 인상 결정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료율 인상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2019년 6.46%에서 2020년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9년 189.7원에서 2020년 195.8원으로 인상된다.

이를 적용하면 직장가입자는 본인부담 평균보험료가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오르게 되고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평균보험료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밖에 건정심에서는 보험료율 인상을 위해 정부가 오는 2020년도 건강보험 정부지원 규모를 14% 이상 국회에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한다는 부대의견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인상을 토대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023일 경총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보험료율 협상 과정에서 대내외의 엄중한 경제 현실, 기업과 국민의 부담 여력에 대해 거듭 우려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정부의 건강보험료 인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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