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13:22  |  금융·증권

은성수 금융위원장 "늦어도 11월초까지 DLF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올해 안으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추진...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사태도 지속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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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DLF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늦어도 11월 초까지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일고 있는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재발 방지 방안을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은 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DLF사태는 사모펀드가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성장통"이라며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10월말, 늦어도 11월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는 사모펀드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청문회 당시에도 그런 의견을 피력했지만 DLF 사태 등을 거치면서 투자자보호를 더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감에서 지적한 사모펀드 관련 문제점들을 살펴본 뒤 제도상 허점이 있는 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의 6200억원대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당국의 노력에도 시장은 여전히 진입문턱을 높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금감원과 함께 인가절차에 대한 종합적 컨설팅을 제공해 올해 안으로 신규인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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