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3 14:08  |  아트·컬처

백아트 서울, 팝아트 아티스트 '케니 샤프' 한국 두 번째 개인전 개최

케니 샤프(Kenny Scharf) 개인전 'Anxiously Optimistic '
백아트 서울(BAIK ART Seoul) | 10월 23 ~ 11월 22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백아트 서울(BAIK ART Seoul, 이하 백아트) 23일부터 11 22일까지 케니 샤프(Kenny Scharf) 개인전 'Anxiously Optimistic <불안하게 낙관적인>'을 개최한다. 2018년 롯데 미술관 대규모 회고전 '케니 샤프, 슈퍼 팝 유니버스'을 시작으로 올해 백아트가 기획한 개인전을 백아트 서울 지점(삼청동)에서 선보인다.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뿐 아니라 아카이브 프린트, 콜라보 에디션 그리고 'Assemblage Tableaux Vivants'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Assemblage Tableaux Vivants' 시리즈는 플라스틱 장난감과 게임을 조합하고 컬러풀한 물감을 입혀 만든 오브제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신작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작가 특유의 유머와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풀어냈다.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그는 1980년대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서 젊은 예술가들과 전통적인 갤러리 공간에서 벗어나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예술을 펼쳤다. 케니 샤프는 당시 키스 해링, 미셸 바스키아 등과 함께 중심에 있었다. 그는 미국의 대중문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상 과학만화 캐릭터와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시켜 그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고, 커스터마이징 또는 대중만화 캐릭터를 차용하거나 그래피티를 통해 작가의 작품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해왔다. 그는 동료 작가들의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 초현실주의', '슈퍼 팝'이란 용어를 만들어내고, 마침내 '팝아트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작가는 이번에 전시할 신작에서 생태(ecology)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대한 고민을 주로 녹아내리는 듯한 유기체 형태의 캐릭터와 우주시대 배경을 주요 매개체로 삼아 표현했다. 특히 기후 변화에 관한 영어 문구와 한국어 뉴스 헤드라인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그는 파격적인 소재, 화려한 색채, 장난스러운 형상을 사용함으로써 제한된 문화를 타파할 뿐만 아니라 무거운 주제를 낙관적인 태도로 해결하고자 했다. 최근 LA의 Honor Fraser Gallery에서 열린 개인전 Optimistically Melting에서 작가는 나은 삶과 소비에 대한 집단적 욕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center
Kenny Scharf, Untitled, 2019, acrylic, spraypaint, silkscreen ink and glitter on Arches, 55.8 x 76.2cm (Edition of 20 plus 5 artist's proofs) / 사진제공=BAIK ART Seoul

그의 환경 파괴에 대한 걱정은 1981년 키스 해링과 함께 살던 아파트 옷장에 안에서 주워온 물건들로 만든 '코스믹패번'에서 시작했다. 또한 시기 그는 브라질 해변에서 플라스틱을 수집하고 이것으로 Lixos (포르투갈어로 '쓰레기'를 의미함) 오브제를 만들었다. 최근에 그는 본인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을 모아 스튜디오에 화환처럼 걸어놓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고민해왔던 환경오염과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체적인 형태의 캐릭터와 화려한 색채 그리고 그만의 유머러스한 방식을 통해 이러한 걱정스러운 문제들을 낙관적인 자세로 바라볼 있을 것이다.

케니 샤프(Kenny Scharf) 1958년 할리우드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LA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80년에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8 롯데 미술관, Hillstrom Museum of Art, 2016 the Nassau County Museum of Art, 2015 Hammer Museum, Los Angeles; Portland Art Museum, 2004년 Pasadena Museum of California Art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20 봄에는 The Museum of Contemporary Art Tucson에서 회고전이 열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여는 백아트는 로스앤젤레스의 La Cienega Blvd. 예술지구 그리고 서울 삼청동에 갤러리가 있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