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4 17:00  |  일반

홍남기 부총리 "DLF 판매 상당 부분 소홀...이달 중 제도개선 방안 발표"

금감원 중간 검사 결과 토대로 개선 방안 준비...경찰 및 공무원 기본급 인상은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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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이달 중으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사태에 대해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이달 중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DLF 판매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많은 피해를 봤다고 지적한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에 "상당 부분 소홀함이 있던 것으로 판된된다"며 "이달 중으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금융당국의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중간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일 금감원은 DLS·DLF 판매 은행 등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금감원은 "중간 검사 결과 DLF 설계·제조·판매 전 과정에서 금융회사들이 투자자 보호보다는 자신들 이익을 중시했다"며 "이외에도 리스크 관리 소홀, 내부통제 미흡, 불완전판매 등 문제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이날 홍 부총리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의 기본급 인상에 대해서는 "다른 직종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다만 그는 "기본급은 낮지만 치안 활동비를 그 이상으로 지급하고 있어서 단순히 기본급만 비교 인상하기는 어렵지만 다른 측면에서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지 알아보겠다"며 경찰·소방공무원 처우에 대해 검토하겠따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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