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 10:46  |  아트·컬처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서 동시 개최

작품성-대중성 겸비한 영화 선정, 무료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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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 이지웅 기자]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 이하 협동조합)이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전국 34개 작은영화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는 것.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작은영화관이라면 어디서든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로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소도시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는 게 협동조합 측의 설명이다.

영화제 상영작은 총 17편이 선정됐다. 주최 측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하면서도 평소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웠던 영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유수영화제 25관왕의 화제작 <벌새>(감독 김보라)부터 위안부 이슈를 날카롭게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감독 미키 데자키), 평등을 위한 세기의 재판을 다룬 실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감독 미미 레더)까지 성장, 역사, 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 영화제를 주최한 협동조합의 김선태 이사장은 “작은영화관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영화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은 가을영화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문화의 다양성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무료 상영으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과 상영 시간은 각 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 등 각종 문의는 각 지역의 작은영화관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소도시의 작은영화관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인가를 받아 발족한 이 협동조합은 전국 34개 영화관을 운영하며 지난 10월 말 기준 200만 명 관람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특히 2017년에 지역의 자유로운 문화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상영작]

<우리집><벌새><가버나움><어른도감><김복동><주전장><허스토리><세상을 바꾼 변호인>

<그린북><콜럼버스><어느 가족><언더독><틴 스피릿><스코어:영화음악의 모든 것>

<씨 오브 트리스><에델과 어니스트><돈 워리>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 상영 영화관]

인천

강화 작은영화관

충청

청양시네마

옥천 향수시네마

영동 레인보우 영화관

강원

홍천시네마

HAPPY700 평창시네마

삼척 가람영화관

아리아리 정선시네마

고한시네마

철원 작은영화관 뚜루

화천군 작은영화관

양구 정중앙시네마

영월시네마

양양 작은영화관

전라

장수 한누리시네마

임실 작은별영화관

무주 산골영화관

부안 마실영화관

진안 마이골작은영화관

순창 천재의공간 영화산책

곡성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

녹차골 보성작은영화관

장흥 정남진 시네마

완도 빙그레시네마

경상

고령 대가야시네마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영양 작은영화관

상주 삼백시네마

울진 작은영화관

칠곡 호이영화관

합천시네마

함안군 작은영화관

남해 보물섬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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