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5 19:57  |  뉴스

운전대 손 떼고 달린다...자율주행차, 7월부터 출시 가능

레벨3 안전기준 세계 최초 도입...자율차 책임 아래 차로 유지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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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웹데일리=김민호 기자]
오는 7월부터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나올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레벨3 자율자동차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하고 긴급 상황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이르면 올 7월부터 해당 기능이 탑재된 레벨3 자율자동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기존 레벨2(첨단조향장치)의 자동차로유지기능은 차량이 차선을 이탈 시 경고 알람이 울리는 정도에 그쳐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레벨3 안전기준이 도입되면 지정된 작동영역 내 자율차의 책임 아래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차로를 유지하며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제정된 레벨3 안전기준에는 운전자의 지시(첨단조향장치 ON 버튼을 누르고 방향지시기 작동)에 따라 시스템 스스로 차로를 변경하는 ‘레벨2 수동차로 변경기능’도 탑재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국제 안전기준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가 자율주행차 국제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제도가 미비해 산업 발전에 애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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