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7 10:57  |  금융·증권

한은,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시장 예상과 일치

반도체 경기 상승 전망 및 미·중 무역분쟁 1차 합의 등으로 동결 유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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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새해 첫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새해 첫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과 동일한 연 1.25%로 동결했다.

한은은 앞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10월에는 1.50%에서 1.25%로 각각 0.25%p씩 인하한 뒤 같은 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바 있다.

이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시장은 이미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운용 종사기관 94곳에 근무하는 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9% 모두 올해 첫 기준금리 동결을 예측했다.

또한 부동산 업계에서는 12·16 부동산 대책 등 정부가 부동산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오히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도 작년 12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외에도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 1단계 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2월 27일, 4월 9일, 5월 28일 세 차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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