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09:30  |  기업

삼성, 2020년 임원 승진자 312명...국내 그룹사 중 최다

전체 대기업 임원 승진자 1562명...전년 比 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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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웹데일리=김민호 기자]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임원 승진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20개 그룹의 221개 계열사 승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두 1562명이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임원 승진자(1921명)보다 18.7%(359명) 줄어든 수치이며 201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20개 그룹 가운데 승진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312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롯데(170명), LG(164명), 한화(135명), SK(117명), 미래에셋(103명)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임원 승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곳은 롯데로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284명)보다 40.1%(114명) 감소했다. 이밖에 포스코 -41명(-52.6%), SK -41명(-25.9%), LG -25명(-13.2%), 대림 -21명(-51.2%), 미래에셋 -20명(-16.3%), CJ -19명(-24.7%), 현대중공업 -18명(17.6%), KT -18명(-18.9%), 한국투자금융 -16명(-27.1%), 삼성 -13명(-4.0%), 신세계 -10명(-16.4%) 등 상당수 그룹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직위별로 살펴보면 상무와 부사장 승진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2020년 상무(이사 포함) 승진자는 1036명으로 지난해(1297명)보다 261명(20.1%) 줄었다. 부사장은 140명에서 97명으로 43명(30.7%) 감소했다. 전무 승진자는 지난해(250명)보다 13명(5.2%) 줄어든 237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임원 승진자는 전년(88명)보다 소폭 줄어든 72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승진자 중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동일했다.

수시인사를 실시하고 있는 현대차그룹과 두산그룹 및 2019년 임원인사를 실시하지 않은 한진그룹 등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김민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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