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14:56  |  CT·뉴미디어

[비즈니스 NOW] 중국, '신종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 급성장

중국 국민들 외출 줄면서 '온라인' 이용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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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으로 중국 국민들의 외출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분야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중국 내 오프라인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관광지는 물론, 영화관, PC방 등 공공장소가 한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관련 분야 수익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 쇼트클립, 영상산업, K12(Kindergarten through twelfth grade, 의무교육과정) 온라인 교육 분야 수익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게임'하며 지루한 시간 보내기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게임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춘절 기간(1월 24~30일), 중국의 모바일 AOS 게임 '왕자영요'의 일일 접속자 수는 무려 1억 2천만~1억 5천만 명에 달했다. 이러한 엄청난 인기 덕분에 지난달 24일 '왕자영요'의 당일 영업액은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모바일 FPS 배틀로얄 게임 '화평정영'은 하루에 8천만 명~1억 1천만 명이 이용하면서 서비스 이래 최다 일일 이용자 수를 달성했다.

◇ '영상 플랫폼' 이용자 늘면서 수익 상승

춘절 연휴 기간, 온라인 콘텐츠 이용이 많아지면서 영상 콘텐츠 플랫폼의 수익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원허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춘절 기간 동안 영상 플랫폼 내 방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영상 다운로드 횟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개학 미루고 '온라인 교육' 활용

지난달 27일 중국 교육부가 전국 학교의 개학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교사들에게 새 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온라인 교육의 발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육 콘텐츠 업계는 중국 정부의 결정을 반기며, 무료 온라인 강의를 내놓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는 지난 2일 개학이 연기된 초등·중학생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공개했다. 해당 인터넷 강의는 아이치이와 40여 개 교육기관이 연합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중학교 각 학년, 과목별 약 2천 편의 라이브 강의와 8,500편의 녹화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중국 최대 교육그룹 하오웨이라이, 화상영어 전문 기업 VIPKID 또한 무료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는 '쇼트클립 플랫폼'에서

중국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쇼트클립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 웨이스, 콰이쇼우 등 인기 쇼트클립 플랫폼은 신종 코로나 전염 예방, 방제 등 관련 정보 채널을 운영, 이용자 방문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상영·개봉 취소된 영화들을 온라인 상영하면서 방문객 유입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이번 시도는 쇼트클립 플랫폼에 긴 영상을 배포하는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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