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7 10:55  |  기업

LG전자 美 세탁기 공장 셧다운...2주간 가동 중단

클락스빌市 시민 비상사태 선포...다음달 13일 공장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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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사진제공=LG전자]
[웹데일리=김민호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있는 세탁기 공장을 2주간 전면 중단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미국 남부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을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내 이메일을 통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한 광범위한 소독 작업 실시 후 4월13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LG전자의 미국 세탁기 생산공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총 6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기 생산량은 연간 120만대 수준이다.

앞서 LG전자 공장이 위치한 클락스빌 시는 시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사람 간 사회적 거리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10명 이상의 인적 교류가 금지되고 의료, 식량, 공공안전 등 필수 분야를 제외한 사업 운영이 제한됐다.

같은 주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공장도 이달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지역 상황과 지자체 지침 등을 고려해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다음 달 1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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